유시민이 말하는 '일부 사람들이 노무현을 얕잡아 본 이유'

2019-05-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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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 출연해 노무현과 본인 비교했던 발언 설명한 유시민
유시민 작가 “무시할 수 있는 대상은 미워하지 않는다”

유시민 작가는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본인을 대하는 태도가 달랐다고 얘기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팟빵 매불쇼 오피셜'에서는 유시민 작가, 문성근 씨가 출연했다. 진행자 최욱 씨는 유시민 작가가 과거에 했던 발언을 꺼냈다.

최 씨는 "유시민 작가가 학생들 앞에서 '나랑 노무현 대통령이랑 비슷하다고 하는데 차이점이 많다'며 그 얘기를 한 것이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팟빵 매불쇼 오피셜

그는 "노무현을 얕잡아 보는 사람은 많았지만 미워하는 사람은 없다"며 "하지만 나(유시민)를 미워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얕잡아 보는 사람은 없다"라고 유시민 발언을 옮겼다.

이하 유튜브 '팟빵 매불쇼 오피셜'
이하 유튜브 '팟빵 매불쇼 오피셜'

유시민 작가는 해당 발언이 어떤 의미였는지 설명했다. 유 작가는 "사람들이 노무현이 대통령 되고 나서도 '왜 함부로 대할까'라는 걸 생각해봤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질투심을 유발하는 요소가 적었다"며 "다들 자기가 노무현보단 낫다고 생각할 수 있을 만한 요소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사람들이) 저를 감히 무시하지 못했다"며 "그러니까 엄청나게 미워했다"라고 덧붙였다.

진행자 정영진 씨가 "저쪽에서는 무시하거나 미워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무시할 수 있는 대상은 미워하지 않는다"라고 얘기했다.

노무현 재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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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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