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뛰어넘었다…” 8일 연속 한국 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1위' 차지한 작품
2024-11-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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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유지
10대와 Z세대에게 사랑받는 '청설'
영화 ‘청설’이 올가을 극장가에서 새로운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청설’은 전날 하루 3만 2632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지난 12일 대비 관객 수가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수능 예비 소집일의 효과로 수험생과 10대 관객층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누적 관객 수는 31만 8628명에 달해 한국 영화 부문 박스오피스에서 8일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청설'은 개봉 첫날 3만 7142명의 관객을 시작으로 둘째 날 2만 4242명, 셋째 날 3만 3540명을 동원하며 안정적인 흥행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주말이었던 개봉 4일째에는 6만 9605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세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후로도 매일 수만 명이 관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영화를 관람한 이들은 “배우들 연기에 몰입하게 된다”, “순수하고 감동적인 영화”, “마음이 따뜻해졌다”, “풋풋한 설렘이 느껴져서 좋았다”, “완성도 높은 한국 로맨스 영화는 오랜만이다”, “자극적인 미디어 속에서 따뜻한 감성을 느꼈다”, “원작을 뛰어넘은 작품”,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은 '청설'이 자극적 소재를 피하고, 순수한 매력을 통해 관객의 감성을 건드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화 ‘청설’은 10대와 Z세대와 같은 젊은 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흥행 이유로는 흔치 않은 청량한 로맨스와 설렘을 꼽을 수 있다. 이 영화는 로맨스 장르의 전통적 틀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감각을 더해 한국 로맨스 영화의 부활을 예고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그리고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대만 영화 ‘청설(Hear Me)’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으로, 원작의 감성을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했다.
한국 영화 부문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청설'이 이 흥행 열풍을 언제까지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 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순위 - 11월 13일 기준]
- 1위 : '청설'
- 2위 : '아마존 활명수'
- 3위 : '괜찮아, 앨리스'
- 4위 : '히든페이스'
- 5위 : '4분 44초'
- 6위 : '대도시의 사랑법'
- 7위 :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 8위 : '데드라인'
- 9위 : '보통의 가족'
- 10위 : '되살아나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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