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의 즐거운 데이트, 차 한잔 나누며 명사와 이야기해요 < 2024 다방정담 茶防情談>

2024-11-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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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12월 3일 음식, 영화, 미술 장르 명사들과 함께하는 시민들의 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한 토크 콘서트 개최
마포문화재단, 시민의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문화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음식분야:‘우리 음식의 언어’ 저자 한성우 교수와 함께 우리의 음식과 언어를 통해 일상의 깊이를 더하다
영화분야: 조선일보 신정선 진행으로 영화제작자 강혜정과 아트컨설턴트 변지애의 영화제작 및 영화미술 분야 GV토크
미술분야: 이태호 석좌교수와 함께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의 삶과 작품을 탐구하는 시간
신윤선 티 소믈리에의 차 체험 및 콰르텟 베로의 영화음악 OST 공연 등 다채로운 사전 프로그램 연계 구성

인문학이 익어가는 계절, 명사를 만나는 즐거움 음식, 영화, 미술와 차 한잔 하실래요?

[사진] (왼쪽부터) 2024 <다방정담> 주요 출연진 한성우 교수, 강혜정 대표, 변지애 대표, 이태호 교수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지난 11월 12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일상에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한 인문학 공감 프로그램 <다방정담(茶防情談)>을 개최하고 있다.

<다방정담>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음식’, ‘영화’, ‘미술’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각 분야의 명사들과 차 한잔을 나누며, 문화적 소양을 쌓고 인문학적 담론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마포문화재단, 함께하는 인문학적 소통의 장 : 편안한 공간에서 느끼는 인문학의 여유

[사진] 2024 상반기 진행한 아트스토리M 사진

<다방정담>은 마포아트센터 내 복합문화 공간인 스튜디오3에서 진행된다. 스튜디오3는 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져, 관객들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된다. 이 공간은 편안하고 아늑한 환경 속에서, 참가자들이 여유롭게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와 인문학의 기회를 제공하며, 차 한 잔의 여유 속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마포문화재단은 지난 상반기 진행한 <아트스토리>에 이어 이번 <다방정담>을 선보이며, 인문학과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우리의 삶과 밀접한 소재들에 예술장르를 더해 ‘음식’, ‘영화’, ‘미술’ 등 3개 장르로 확대하여 시민들과의 교류를 넓혀가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다채로운 명사 강연과 프로그램 : 음식, 영화, 미술과 함께하는 인문학

[사진] 음악정담 포스터

• 우리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풀다 - ‘음식정담’

11월 12일에 시작되는 2024 <다방정담>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음식정담」으로, ‘우리 음식의 언어’ 저자이자 중견 국어학자인 인하대 한국어문학부 ‘한성우’ 교수가 진행한다. ‘혼밥’ 시대에 다시 묻는 밥의 의미는 물론 ‘밥상’이 우리 삶에 주는 축복과 더불어 먹거리가 넘쳐나는 지금, 후식과 간식 이름들의 어원을 살펴보며 음식이 우리 삶에 주는 의미와 영향을 국어학자의 눈으로 즐겁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음식정담」 프로그램에는 강연 프로그램 이외에도 ‘신윤선’ 티 소믈리에의 우리 ‘차’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한국 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사진] 영화정담 포스터

• 영화 속 감동을 전하는 시간 - ‘영화정담’

두 번째 프로그램인 「영화정담」은 대중이 가장 편하게 소비하는 문화콘텐츠인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조선일보 문화부 ‘신정선’ 영화담당 기자의 진행으로 시작한다. ‘밀수’로 제44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최근 베테랑2를 개봉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제작자 영화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가 영화 제작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 영화의 발전 방향을 논한다. 런던 로빌란트 보에나 갤러리 서울 디렉터이자 ‘컬렉터처럼, 아트투어’ 저자인 케이아티스츠 아트컨설팅의 ‘변지애’ 대표가 영화 속 미술 작품들을 아트컨설턴트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클래식과 영화 음악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콰르텟 베로’가 영화음악 OST를 연주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로 채워질 예정이다.

[사진] 미술정담 포스터

• 화가 천경자의 예술 세계 - ‘미술정담’

마지막 세 번째 프로그램인 「미술정담」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작가의 예술 세계와 삶을 한국 미술 전문가 명지대 미술사학과 ‘이태호‘ 석좌교수가 천 화백의 예술적 세계와 작품 속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미술을 통해 작가의 내면과 시대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와 인문학의 즐거움을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이번 <다방정담>은 마포문화재단이 객석기부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로 기획되었다”며, “음식, 영화, 미술과 같은 친숙한 주제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고, 관련 분야의 명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4 다방정담>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마포문화재단 누리집(www.m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