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터졌다"... 넷플릭스 1위 싹쓸이한 한국 드라마, 1년 만에 돌아온다
2024-11-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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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2, 더욱 치열한 권력 다툼 예고
시즌1 흥행에 힘입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 고조
넷플릭스 한류 부문 랭킹 1위 하이틴 스릴러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가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첫 시즌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이 드라마는 귀족 학교를 배경으로 여고생들 간의 치열한 권력 다툼과 살인 사건을 다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14일 제작사에 따르면 시즌2는 오는 12월 중 크랭크인에 돌입하며 2025년 방영 예정이다. 이번 시즌 역시 임대웅 감독과 박형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임대웅 감독은 '밤이 되었습니다'와 '써치' 등의 작품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아, 시즌2에서도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1에 출연했던 이은샘과 레드벨벳의 김예림(예리)이 주요 배역으로 다시 출연한다. 이들은 극 중 각각 흙수저 전학생 김혜인과 권력자 다이아몬드6의 여왕 백제나를 연기하며, 이번 시즌에서는 각자 지켜야 할 목표를 위해 더욱 치열한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의 이야기 구조는 시즌1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여파와 함께 한층 더 복잡해진 갈등 양상을 담아내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판을 흔들 예정이다. ‘청담국제고등학교’ 첫 시즌은 흥미진진한 전개와 예상치 못한 반전 결말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웨이브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첫 시즌은 대한민국 넷플릭스 TV드라마 주간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서구권에서도 상위 순위를 기록했다. 일본 ABEMA TV 한류 부문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여러 해외 OTT 플랫폼에서 종합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적으로도 흥행했다.
시즌1의 결말은 주요 인물들이 맞닥뜨린 충격적인 상황으로 끝을 맺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김혜인이 목격한 또 다른 살인 사건은 예상을 뛰어넘는 긴박감을 자아내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에서는 더 강력한 악역이 등장할 예정으로, 다이아몬드6 내에서 벌어질 더욱 치열한 권력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주인공이 각자의 신념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점차 성장해 가는 이야기가 전개될 전망이다.
한편, 청담국제고등학교' 첫 시즌의 흥행으로 글로벌 팬들의 공개 요청이 이어지자, 넷플릭스가 전 세계 방영을 결정해 월드와이드로 공개됐다. 특히 ABEMA TV와 Viu, iQIYI 등의 OTT 플랫폼에서는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시즌2에서 전개될 살인 사건과 권력 싸움이 과연 어떤 긴장감과 반전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