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AI융합대학, 전남공고와 디지털 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2024-11-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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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야 위탁교육 및 상호 기술지원 강화 등 성공적인 고교-대학 연계 구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AI융합대학(학장 백란)과 전남공업고등학교(교장 서재학)는 11월 13일 오전 11시 호남대학교 IT스퀘어에서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부응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고교-대학 연계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호남대에서 백란 AI융합대학장, 로봇드론공학과 김광택 학과장, 컴퓨터공학과 오명훈 학과장, 미래모빌리티학과 이정환 학과장, 전남공업고등학교에서 임현우 드론공간정보과 부장, 김종완 취업진로부장, 김류한 진로교육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공고 재학생 대상 진로학습 등 디지털 교육 운영 ▲드론·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전문인재 양성 ▲고교학점제 연계 학교 밖 학점인정 프로그램 운영 ▲교직원 직무연수 프로그램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전남공고 재학생들에게 학습중심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산업 분야의 연구활동과 정보교환을 활성화하며, AI 분야 위탁교육 및 상호 기술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의 훈련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계 현장수요를 반영한 특화 교육과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백란 AI융합대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미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성공적인 고교-대학 연계 교육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재학 전남공업고등학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우리 학생들이 미래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남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드론, AI, 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의 실무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정기적인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춰 학교 밖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