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일이 뭐가 중요한가” 티아라 출신 아름 남자친구, '왕따 사건'에 입 열었다

2024-11-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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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아름 남자친구 “왕따 사건, 아름이도 잘 모른다”

티아라 왕따 사건이 12년 만에 재조명된 가운데 당시 막내였던 아름과 아름의 남자친구 A 씨가 입장을 밝혔다.

티아라 아름 사진 / 아름 인스타그램
티아라 아름 사진 / 아름 인스타그램

A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름이 과거 활동한 그룹과 관련된 질문을 더 이상 하지 말아 달라"며 "그 사건에 대해 아름도 잘 모른다. 10여 년 전 일이고 지나간 일이니 굳이 재조명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A 씨는 또한 "어그로를 끌고 있는 유튜버들에게도 더 이상 문의하지 말아 달라. 지나간 흔적들이 굳이 뭐가 중요한가?"라고 덧붙이며 아름의 개인적인 사생활과 과거를 더 이상 들추지 말아 줄 것을 요청했다.

아름은 2012년 티아라에 합류했으나 1년 만에 탈퇴했다.

그 시기에 발생한 이른바 '왕따 사건'은 멤버 류화영이 그룹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주장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왕따 사건으로 인해 티아라의 활동이 점차 줄어들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잊혀지는 듯했으나 최근 티아라의 소속사였던 김광수 전 대표가 예능에 출연해 '왕따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았다.

김 대표는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피해자(티아라 멤버들)가 가해자로 바뀌었다"고 언급하며 당시 자신의 미숙했던 대처로 인해 피해를 입은 티아라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류화영은 김 대표의 발언과 달리 "왕따는 사실"이라며 사건의 진실을 주장했고 이를 계기로 사건에 대한 공방이 다시 불붙었다.

화영의 언니 효영 역시 자신이 아름에게 보낸 협박성 메시지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효영은 "당시 너무 어리석게 행동했다"며 "그 문자에 대해서는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효영은 이미 과거에 아름에게 사과했지만, 여전히 그 일에 대한 후회가 깊다고 밝혔다. 당시 효영은 아름에게 "얼굴을 칼로 긁어줄게"와 같은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