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단풍과 함께... 전남 핫플 명소 베스트 둘러보기
2024-11-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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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의 보석, 전남 지역 명소 탐험
단풍과 함께 즐기는 전남 가을 여행의 매력
2024년 여름이 강렬하게 지나가면서 늦가을 풍경이 찾아왔다.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많은 강수량으로 단풍이 평소보다 늦게 물들어, 중부지방은 11월 상순, 남부지방은 중순경 단풍 절정이 예상된다. 전남 지역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가을 여행지가 다채로운 색을 뽐내며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강진의 백운동정원은 다산 정약용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조선시대 차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인근에 펼쳐진 푸른 차밭과 무위사 등 명소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고흥에서는 향긋한 유자와 지역 특산물로 만든 유자술을 즐길 수 있고, 녹동항에서는 신선한 장어요리와 활어회를 곁들여 가을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다.
나주에서는 가을 명소인 남평 은행나무길과 핑크뮬리로 유명한 국립나주박물관을 방문한 후, 다도 참주가에서 나주 특산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목포는 해상케이블카와 갓바위 해상보행교, 해상 W쇼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며, 특히 해상 W쇼는 토요일 저녁 분수와 불꽃쇼로 목포의 밤을 밝힌다.
무안의 낙지공원 노을길 야영장은 노을이 아름다운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으며, 해질녘 노을과 함께 하는 캠핑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보성에서는 전통 녹차밭을 기본으로, 고즈넉한 정취를 간직한 열화정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순천은 수제 맥주와 전통적인 양조 방식으로 만든 다양한 생맥주로 지역 특색을 담아내며, 여수의 낭도에서는 서대회와 함께 지역 막걸리를 즐길 수 있어 여수 특유의 식도락 여행을 완성한다.
장성의 금곡 영화마을은 옛날 마을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또한 장성 축령산의 편백나무숲은 가을의 색이 더욱 짙어지며 힐링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에서는 진도대교와 세방낙조전망대가 매력적인 야경을 선사하며, 명량해상케이블카로 울돌목을 가로지르며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을 기릴 수 있다.
화순의 고인돌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고대 유적과 함께 화려한 가을꽃이 피어나는 장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