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이번 주 종영 tvN '정년이' 후속 드라마, 흥행 돌풍 예고

2024-11-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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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tvN 드라마

배우 김태리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화제성을 싹쓸이하며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긴 가운데, ‘정년이’ 후속 작품을 향한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체는 바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tvN 새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극본 임예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블리츠웨이프로덕션)이다.

'정년이' 후속 방영 예정인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공식 포스터 / tvN 제공
'정년이' 후속 방영 예정인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공식 포스터 / tvN 제공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나 집안 대대로 원수인 석지원과 윤지원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전쟁 같은 외나무다리 로맨스를 다룬다.

'정년이'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정유미가 '미친개'로 불리는 체육교사 역, 주지훈이 고등학교 이사장 역으로 출연해 첫 호흡을 맞춘다. 정유미가 근무하는 학교에 주지훈이 이사장으로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전쟁' 아닌 '전쟁'이 시작된다. 앞서 예고편을 통해 두 사람이 사사건건 시비를 다투는 모습이 공개돼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공식 포스터 상단에 적힌 "내기합시다. 이 미친 라일락 꽃이 피면 연애하기로" 문구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정유미는 2014년 '연애의 발견' 이후 10년 만에, 주지훈은 데뷔작인 2006년 '궁' 이후 18년 만에 로맨스 드라마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져 캐스팅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정유미는 자타공인 로코여신으로 대표작 '연애의 발견'과 2012년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를 성공시키는 등 로맨스 장르에서 진가를 발휘해왔다. 주지훈 역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경험하며 연기력을 쌓아온 바 일상 연기로 또 다른 매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tvN DRAMA

제작진 역시 탄탄하다. 이번 드라마는 '환혼'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멜로와 로맨스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연출해온 박준화 PD와 ‘구르미 그린 달빛’, ‘조선로코 녹두전’ 등 대본을 쓴 임예진 작가가 손을 잡은 무대라는 점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1화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현재 1화 예고편 영상 댓글창에는 “주지훈 로코… 하 심장 뛴다”, “아직도 주지훈 로코 믿기지 않아”,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예고편 보는 재미로 살아요”, “벌써 티빙 결제했어 빨리 와라”, “다음 주까지 언제 기다려”, “정유미 로코 오래 기다렸잖아…”, “ost도 찰떡이네 귀에 계속 맴돌아”, “이제라도 해줘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와 재밌겠다”, “빨리 나와라 정유미”, “로코는 정유미가 최고임”, “이게 얼마 만의 정유미 로맨스물인가”, “미쳤다… 둘이 너무 잘 어울리잖아”, “진짜 로코 장인들… 재미 없을리가 없잖아”, “몇 년을 기다렸냐고”, “정유미가 말아주는 로코 얼마만이야”, “정유미와 주지훈이라니ㅠㅠㅠ 미쳤다” 등 댓글이 달리고 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한편,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렸다.

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력과 서정적인 연출, 흥미진진한 서사와 매혹적인 국극 무대가 한 데 어우러져 올 하반기 안방극장에 ‘정년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배우 라미란(왼쪽부터)과 김윤혜, 김태리, 정지인 감독, 신예은, 정은채가 지난 10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 분)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 뉴스1
배우 라미란(왼쪽부터)과 김윤혜, 김태리, 정지인 감독, 신예은, 정은채가 지난 10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 분)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 뉴스1

‘정년이’는 지난 10화 기준으로 수도권 가구 평균 14.3%, 최고 15.4%, 전국 가구 평균 14.1%, 최고 15.5%를 돌파하며 한 주간 방영된 미니시리즈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한편, 역대 tvN 토일드라마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