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김고은 저리가라 할 정도” 예매율 1위 찍고 반응 폭발한 '한국 공포 영화'
2024-11-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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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 예매율 1위 기록한 한국 공포 영화 '사흘'
박신양 스크린 복귀작 '사흘' 11월 14일 극장 개봉
한국 공포 영화 '사흘'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사회에 참석한 관람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박신양의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사흘'은 딸의 장례가 치러지는 사흘 동안 아버지가 딸을 되살리기 위해 악령과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1일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박신양은 이 영화에서 딸을 살리려는 아버지 ‘승도’ 역을 맡았다. 구마 사제 ‘해신’ 역할은 배우 이민기가, 악령에 잠식된 딸 ‘소미’ 역은 배우 이레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현문섭 감독은 "사흘이라는 제한된 시간과 장례의 무거운 정서를 결합해 다른 오컬트 작품들과는 차별화되는 긴장감을 만들어내고자 했다"며 영화 제작 의도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영화 '사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영화 커뮤니티에 "박신양 배우님의 복귀작으로 기대하고 있던 사흘. 지인 따라서 개봉 전에 보고 왔네요. 워낙 '파묘'를 재밌게 봐서 사흘도 꽤나 기대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괜찮은 오컬트입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계속 유지되는 것도 좋았고, 엑소시스트 느낌도 나면서 파묘와는 또 다른 느낌의 오컬트라는 생각이 들었네요"라며 작품의 몰입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이번 영화에서 딸 역할을 맡은 배우 이레의 연기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구마의식 할 때 이레 배우 연기가 정말 소름 돋았습니다. 박소담, 김고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신들린 연기였어요! 이번에 이레 배우의 연기력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네요. 진짜 연기 너무 잘해요"라며 이레의 열연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박신양 배우님을 또 언제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지 모르니 '사흘'은 우선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라며 관람 후기를 마쳤다.
후기를 접한 영화 팬들은 "오컬트 장르 좋아하는데 후기를 보니 기본은 하는 것 같네요", "박신양 배우님 나와서 보고 싶은데... 공포물을 원체 못 봐서 고민 중이네요", "검은 사제들이랑 비슷한가요? 파묘보다는 재밌으면 좋겠네요", "재밌다니 기대됩니다", "창고영화라 기대 안 했는데 괜찮은가 보네요. 혹시 쿠키영상 있나요?" 등 기대감 섞인 반응을 보였다.
'검은 사제들', '파묘'의 계보를 잇는 한국 공포 영화로 주목받은 '사흘'은 오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