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튕겨져 반대편 차량에… 30대 오토바이 운전자, 승용차에 들이받혀 참변 (전주시)
2024-11-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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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져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배달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13일 오전 10시 15분쯤 부딪혔다. 이 사고로 30대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승용차 운전자 70대 B 씨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A 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고, A 씨의 몸이 튕겨 나가면서 반대편 차량과 충돌해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서도 배달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배달 오토바이가 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5t 화물차를 지난 11일 낮 12시 50분쯤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40대 C 씨가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광주 광산구 운수동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30대 D 씨는 낮 12시 48분쯤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화물차를 들이받고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사고 당시 4.5t 화물차를 운전하던 60대 E 씨는 비보호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E 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