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부터 터졌다” 5년 만에 돌아온 '한국 드라마', 지상파·OTT 1위 싹쓸이
2024-11-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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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5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첫 방송부터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열혈사제2는 방영 첫 주 만에 디즈니+ TV 쇼 부문 글로벌 8위를 기록했다. 또 공개 직후 한국을 포함한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5개국에서 디즈니+ TV 쇼 1위를 싹쓸이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열혈사제2'는 국내에서도 첫 방송부터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첫 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평균 12.4%, 최고 15.4%를 기록했다. 2024년 방영된 전체 미니시리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2049 시청률에서도 4.4%로 주간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기록해 5년의 공백이 무색한 흥행 파워를 증명했다. 첫 방송 이후 국내 OTT 웨이브에서도 1위 자리를 꿰찼다.
이번 시즌의 글로벌 흥행을 이끄는 중심에는 주인공 김해일 역의 김남길이 있다. 다혈질이면서도 정의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혈사제 김해일 캐릭터를 김남길이 유머와 액션을 결합한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국경을 넘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코믹과 액션, 진지함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웃음과 긴장,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며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남길은 첫 방송부터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미사 중 욱하는 성격을 드러내는 김해일의 모습과 “태평성대” 발언에 화를 참지 못하고 “퉤퉤퉤!”를 외치며 발끈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부산에서 만난 문제 인물을 혼내주기 위해 냉수마찰을 시도하는 장면에서 보여준 김남길의 독특한 표정 연기는 김해일 캐릭터의 정의감과 과감함을 강조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김남길은 속 시원한 ‘사이다 액션’을 통해 뛰어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1회 오프닝부터 이어지는 화려한 발차기 액션과 이어진 18대 3의 격투 장면, 쌍절곤을 활용한 무술 액션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액션 배우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김해일의 인간적인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김남길은 사고로 중태에 빠진 복사 이상연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장면에서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보여줬고, 사고뭉치 후배 채도우를 돕는 과정에서 츤데레 매력을 은근히 드러내며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냈다.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와의 관계를 통해 김해일의 입체적인 매력이 한층 더 돋보였다.
제작진은 "1, 2회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주는 글로벌 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계속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3회는 오는 15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