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넓어져...'허니문 성지' 발리 이 가격에 떠난다
2024-1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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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 가격 인하로 예약 급증
신혼여행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가 최근 국내 여행객 사이 재조명받고 있다. 항공편이 늘어나면서다.
지난 11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 통계에 따르면 1일부터 6일까지 발리 관련 해외 패키지 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00% 증가했다.
이는 불과 엿새 동안 지난달 전체 예약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약이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저비용 항공사(LCC)의 신규 취항과 발리 패키지 상품의 가격 인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7일부터 제주항공은 주 7회 일정으로 인천~발리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 투어는 제주항공의 발리 신규 취항에 맞춰 다양한 발리 패키지 여행 상품을 특가로 선보였다. 인터파크 투어의 발리 대표 상품인 ‘발리 아이즈호텔 4박 6일’은 발리 명소인 우붓 마을을 돌고 에메랄드빛 해변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는 등 다양한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전통 마사지, 현지식 해산물 식사뿐만 아니라 선택에 따라 일몰 시간에 맞춘 크루즈 여행과 고무보트 탑승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또 ‘발리 스위스 벨호텔 4박 6일’ 패키지는 성인 1인당 60만원대로 제공된다. 이 패키지는 4성급 호텔에 머물며 발리의 인기 명소와 우붓 관광, 인생 사진 명소 방문 등을 포함하고 있다. 다른 패키지에 비해 자유 일정이 많아 여유롭게 발리를 여행하려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인터파크 투어는 해외 패키지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 응급 의료 지원 서비스, 전 세계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국내 인기 공연과 투어·티켓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 패키지 여행 중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을 변경하거나 빠지면 차액의 200%를 보상하는 안심보장제도도 운영 중이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장은 “발리는 패키지 상품이 고객들이 기대하는 동남아 상품의 가격대보다 훨씬 높게 책정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발리는 호주에서 가까워 외국인 여행객 비중이 월등히 높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더 강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