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 도민들도 부산 미쉐린 맛집 쉽게 갈 수 있다, 이유는...
2024-11-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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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연말 ITX·KTX 개통 맞춰 관광객 유치 총력
부산광역시가 부전~강릉 ITX와 부전~청량리 KTX의 연말 개통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추진 방안을 수립했다.
부산시는 내달 최고 시속 150㎞로 달리는 ITX-마음 열차와 KTX-이음 열차의 개통을 통해 부전~청량리 구간을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강원과 경북 지역의 당일 관광이 가능해진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시는 도심관광, 미식관광, 야간관광을 3대 핵심 콘텐츠로 삼아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마린시티, 동백섬,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송도 해상케이블카 등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시티투어버스로 연결하고, ‘미쉐린 가이드 2024 부산’ 등 미식 콘텐츠도 홍보한다. 특히 광안리 드론라이트 쇼, 더베이101 등 부산만의 야경을 홍보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시는 열차 개통과 함께 코레일과의 부산행 연계 프로모션, 전국체전 연계 특수목적 관광(SIT) 프로모션도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부산행 탑승권과 부산관광 패키지 상품을 코레일과 지역 여행사를 통해 20~30% 할인 판매하며, 전국체전과 연계해 강원·경북 관광객을 위한 스포츠 관광 입장권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 원도심, 야경, 미식관광과 강원도 눈, 스키 리조트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2026년에는 열차와 시티투어를 연계한 당일 힐링투어와 1박 2일 투어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전~강릉 ITX와 부전~청량리 KTX 개통으로 동해안과 중부 내륙의 관광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 관광의 매력을 더해 비수기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