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 활성화 위한 정책적 제언
2024-11-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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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증가 추세 속 입양 활성화 방안 강조
유튜브 홍보 필요성도 주장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도담동, 국민의힘)이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제9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최원석 의원은 “직접 유기견을 키우면서 유기견도 품종견 못지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존재임을 실감했다”며, 유기동물보호센터의 운영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에서 구조한 유기동물 수는 588마리에 달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입양 비율은 34%, 평균 보호기간은 39일로 전국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센터의 운영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기견의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 발생과 인력 부족 문제가 있다”며, 이러한 제한이 민원 응대와 홍보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물보호 홍보에 효과적인 매체로 유튜브와 SNS가 조사된 만큼, 이를 통한 입양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원석 의원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동물보호센터의 신규 부지 확보와 신축, 기존 시설환경 개선, 입양 홍보를 전담할 SNS 인력 배치 등의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동물 보호는 시의 생명윤리 의식과 품격을 높일 중요한 사안이므로, 적극적인 시설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의 발언은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함께 세종시의 정책적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