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5년도 예산안 7조 1,683억 원 편성

2024-11-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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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보호, 경제회복 및 미래 성장동력 육성 등 도민 체감·공감 사업에 중점
12월 11일 422회 정례회에서 최종 결정

충청북도 25년도 예산안.
충청북도 25년도 예산안.

[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충북도는 내년도 예산안 7조 1,683억원을 편성, 11일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4년 당초예산 7조 1,289억원보다 394억원(0.6%)이 증액된 규모다.

충북도는 2년 연속 역대급 세수결손 발생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건전재정 기조 유지를 유지하면서,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민생과 무관한 불요불급한 사업은 축소·폐지하는 등 세출예산 효율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생에 소홀함이 없도록, 취약계층 지원, 도민 생활안정과 함께 민선 8기 후반기 역점사업 등 도민 체감과 공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에는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내년 충북도 예산편성은 크게 다섯가지 분야로 편성됐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에 2조 6,348억원, 생태환경 보전 및 안전한 충북 구현에 1조 667억원, 일상 속에서 누리는 문화·체육·관광 활성화에 2,331억원, 지역 경제 활성화 제고에 1,894억원, 지속가능한 농촌 조성 및 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1조 389억원이 투입된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수입이 1조 8,989억원으로 올해보다 1,361억원(7.7%) 증액 반영하였으며, 세외수입은 △172억원이 감액된 859억원(△16.7%)으로, 보조금은 △123억원이 감액된 3조 3,299억원(△0.4%)으로 편성했으며, 지방채 301억원(외부차입)과 지역개발기금 등 1,110억원(내부차입) 등 총 1,411억원을 차입했다.

충북도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연이은 세수 감소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등 민선 8기 후반기 도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재원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의 역량을 총 결집하여 소중한 재원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제422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수)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