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으로만 먹었는데…” 대부분이 몰랐던 '홍시' 효능 7가지

2024-11-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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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가을철 인기 간식 홍시, 몸에 좋은 7가지 효능

11월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과일 홍시는 감의 한 종류로, 부드럽고 달콤해 많은 이들이 즐기는 가을철 간식이다. 홍시는 단감과 달리 말랑말랑한 질감이 특징이다. 이는 떫은 감을 숙성해 만들기 때문이다. 단감은 처음부터 떫은맛이 없어 단맛이 강하고 껍질째 먹을 수 있지만, 홍시는 떫은 감을 숙성해 떫은맛을 없애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끌어낸다. 이처럼 홍시와 단감은 질감과 맛에서 차이가 있다.

홍시 자료 사진. / New Africa-shutterstock.com
홍시 자료 사진. / New Africa-shutterstock.com

홍시는 숙성 과정에서 당분이 높아지며 단맛이 더욱 강해진다. 특히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는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고,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환절기 건강 관리에 좋다. 또한 베타카로틴 성분도 다량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고, 시력 보호와 피부 건강을 돕는 역할을 한다.

홍시의 칼로리는 100g당 약 60~70kcal로, 다른 간식 대비 비교적 낮은 편이다. 게다가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 성장을 도와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따라서 가벼운 간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홍시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에도 좋다. 영양소 내 항산화 성분이 몸의 염증을 줄이고, 피로 해소를 돕는다.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피부의 탄력과 색상을 개선하고, 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홍시는 항암 효과로도 알려져 있다. 홍시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이 유해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기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이러한 성분들이 몸에 유익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당뇨나 혈당을 관리하는 사람은 섭취량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홍시는 당분 함량이 높아 많이 먹으면 혈당이 크게 오를 수 있다. 따라서 하루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시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150~200g이다.

홍시는 보관법도 중요하다. 부드럽고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실온보다는 냉장 보관이 좋다.

특히 냉동 보관하면 신선한 맛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고, 해동 후에도 냉동 상태로 먹어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냉동한 홍시는 아이스크림처럼 쫀득하고 시원한 식감이 특징이며, 반쯤 해동된 상태로 먹으면 제철 홍시의 맛을 더욱 오래 즐길 수 있다.

가을철에 즐길 수 있는 홍시는 그 자체로도 건강에 좋지만, 칼로리와 보관법을 잘 숙지해 섭취하면 건강에 더 유익하다.

['홍시' 효능 7가지]

1. 면역력 강화

2. 시력 보호 및 피부 건강 개선

3. 장 기능 개선

4. 항산화 작용

5. 항암 효과

6. 피로 회복

7. 소화 촉진

홍시 자료 사진. / vin.rusanov-shutterstock.com
홍시 자료 사진. / vin.rusanov-shutterstock.com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