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던지며 예능 찍던 김병만…“전처가 생명보험 수십 개 몰래 가입”
2024-11-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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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측 임사라 변호사 인터뷰 내용 (+소속사 입장)
개그맨 김병만 측 변호사 인터뷰가 관심을 끌었다.
김병만 측 변호사는 전처 A 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A 씨가 결혼 생활 중 김병만 명의로 생명보험 여러 개를 가입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병만의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는 12일 YTN 인터뷰에서 전처 A 씨가 김병만 몰래 10개 이상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과 30억 원의 지급 의무를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이혼 소송 재판 과정에서 김병만 씨 모르게 가입된 생명보험이 15개가량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재산 분할로 A 씨가 김병만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이 이자를 포함해 20억 원 정도 되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이어 "여기에 A 씨가 김병만 씨 몰래 따로 빼돌린 재산도 이자를 포함해 10억 원에 이르러 합이 30억 원"이라고 했다. 다만 10억 원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해 재산 압류를 통해 배당받았다고 설명했다.
임 변호사는 그러면서 "이처럼 이혼 판결에 따라 A 씨가 김병만에게 지급해야 할 돈이 30억 원가량 되는데 이를 변제하지 않는 조건으로 성인이 된 자녀의 파양에 동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전처 A 씨는 이날 스포티비뉴스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 중 김병만에게 상습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임 변호사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났고 이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병만의 소속사 '스카이터틀'도 공식 입장에서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을 시작으로 '생존왕'까지 주로 몸을 내던지는 예능을 해왔다. 어렵게 번 출연료는 그분(전처)이 관리를 했다. 이혼소송으로 재산분할이 결정됐지만 김병만이 예능으로 번 돈 대부분을 그분이 갖고 있어서 김병만이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그분은 이혼 판결이 난 이후에도 성인인 딸을 파양하는데 30억 원을 요구하며 딸을 여전히 김병만의 호적에 올려두고 있다. 이미 생명보험을 수십 개 들어놓은 사실을 이혼 소송 중에 알게 되어 김병만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12일 김병만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이다.
오늘 보도된 '김병만,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기사와 관련해 회사의 입장을 전합니다.
김병만 씨가 전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분은 법원에서 이혼소송 재산분할로 인정한 돈을 주지 않으려고 허위 고소를 했습니다. 이미 경찰에서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가 됐고, 대법원 판결에서도 폭행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김병만 씨는 '정글의 법칙'을 시작으로 '생존왕'까지 주로 몸을 내던지는 예능을 해왔습니다. 어렵게 번 출연료는 그분이 관리를 했습니다. 이혼소송으로 재산분할이 결정됐지만, 김병만 씨가 예능으로 번 돈 대부분을 그분이 갖고 있어서 김병만 씨가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분은 이혼 판결이 난 이후에도 성인인 딸을 파양하는데 30억 원을 요구하며, 딸을 여전히 김병만 씨의 호적에 올려두고 있습니다.
이미 생명보험을 수십 개 들어놓은 사실을 이혼 소송 중에 알게 되어 김병만 씨가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좋은 소식만 전해드려야 하는데, 개인적인 일로 시끄럽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안 그래도 시끄러운 일 많은 세상에서 제 개인적인 일로 더 피로감을 주지 않도록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