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행안면, 익명 기부자 500만원 기부
2024-11-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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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기부천사'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행안면사무소는 지난 11일, 작년에 이어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행안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기부를 드러내고 싶지 않으니 익명으로 처리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기부금을 타인을 통해 전달했다.
은진 행안면장은 “2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신 ‘얼굴 없는 기부 천사’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기부가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름 없이, 적지 않은 돈을 기부한 기부자이 실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은 지역 사회의 희망이 되어, 행안면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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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우 기자
baekdu@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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