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텐트 없이 캠핑 가능한 야영장 (정보)
2024-11-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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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옥화자연휴양림 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 제공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에 캠핑하우스를 12월부터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캠핑하우스는 가로 6m, 세로 3.2m 크기의 3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11월 25일부터 '숲나들e'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옥화자연휴양림의 캠핑하우스는 텐트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설로, 이용료는 비수기 주중에는 4만원, 성수기와 주말에는 5만원이다. 청주시민 또는 다자녀 가정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2월까지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주중 이용 시 이용 금액의 50%를 지역 화폐인 청주페이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도 진행된다.
청주시에서 속리산국립공원으로 가는 도로 인근에 있는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8월 2일 개장 이후, 울창한 숲과 다양한 시설로 방문객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오솔길과 숲속 도서관, 등산로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숲길은 야자 매트가 깔려 있어 걷기 편하고, 나무 그늘이 많아 시원한 바람과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 좋다. 특히,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보은군과 경계를 이루는 정상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길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숙박시설 31개 동과 야영장 31사이트가 마련돼 있어 다양한 형태로 머무를 수 있다. 숙박시설로는 '숲속의집'과 '산림휴양관'이 있으며, 가격은 1박 기준 6만 원에서 26만 원까지 다양하다. 야영장도 1박에 2만 원에서 3만 5000원 사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물놀이장, 족구장, 숲속 놀이터, 다목적실 등 각종 부대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된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청석굴, 용소, 천경대, 옥화대 등 옥화9경과 속리산 국립공원, 대청호, 화양동 계곡 등 인근의 관광지와도 가까워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휴양림 내 숙박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차량 진입은 숙박 예약자만 가능하다.
휴양림의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숙박 시설의 이용 시간은 당일 2시부터 익일 11시까지다. 유아용 물놀이장은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휴양림은 매주 화요일 휴무이며, 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그다음 날이 휴무일이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1000원, 청소년 및 군인, 지역 주민은 500원, 어린이는 300원이다. 단체 이용 시에는 요금이 할인되며, 어른은 500원, 청소년과 군인, 지역 주민은 300원, 어린이는 200원이다. 내국인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은배 산림관리과장은 "캠핑하우스 이용객들의 반응을 살펴 내년에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청주시의 대표적인 자연휴양림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산책로,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