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소름이 쫙…” 종로 낙원상가 앞에서 100명이 단체로 한 놀라운 '행동'
2024-11-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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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널리 퍼지며 주목받은 영상
서울 종로구 낙원악기 상가 앞에서 펼쳐진 감동적인 기타 플래시몹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등에 퍼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낙원악기 상가에서 열린 '기타쇼 낙원 2024' 마지막 날, 기타 연주자 100여명이 단체로 선보인 이 놀라운 플래시몹은 '진짜 낭만 터진다'는 찬사를 받으며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타쇼 낙원 2024'는 1969년 설립 이후 한국 음악과 대중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낙원악기 상가의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기타 페어로,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로 기타 애호가와 일반 대중을 초대했다. 낙원악기 상가는 한국 기타 산업의 성장을 함께해 온 상징적인 장소로, 이번 페어를 통해 기타 문화 깊이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했다.
이번 기타쇼에는 국내외 유명 기타 브랜드와 예술 작가들이 협업한 독창적인 전시가 펼쳐져 관람객들 눈길을 끌었다. 또 유명 기타리스트들의 강연, 연주, 사인회 등 다채로운 워크숍과 공연이 이어져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페어 하이라이트는 바로 기타쇼 마지막 날 열린 대규모 플래시몹이었다. 인사동 거리에 모인 100명의 기타리스트들이 한 마음으로 영화 '클래식' OST인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연주하며 감동을 선사한 이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낭만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다. 기타리스트들이 한데 모여 같은 곡을 연주하는 모습은 수많은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감동적인 장면은 영상으로도 널리 퍼지며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다음은 낙원상가 앞에서 펼쳐진 기타 플래시몹 일부 영상이다.
이로써 '기타쇼 낙원 2024'는 기타에 대한 사랑과 낭만을 나누는 축제로, 낙원악기 상가 수십 년 역사를 되새기며 기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