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심한 66세 주병진, '이것' 공개해 사람들 이목 집중됐다
2024-11-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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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몇 없는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시니어타운)
예능 프로그램에 공개된 주병진의 초호화 펜트하우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의 첫 맞선 상대 최지인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약 15년 만에 데이트에 나선 주병진은 아나운서 출신 화가 최지인과 대화를 이어갔다. 주병진은 "요새는 사업도 안 하고 방송은 본업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지금은 실업자다"라고 말했다.
또 "결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며 "꿈에서 결혼식 날 입장하는데 '나 결혼하면 안 되는데'라고 생각하며 깬 적도 많다. '주변에 이혼한 사람을 많이 봐서 두려움이 있나' 혹은 '아직 때가 되지 않아서 그랬나' 라고 생각했는데, 원인을 모르겠다"라고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최지인이 "평소 집에서 뭘 하나"라고 묻자 주병진은 "보통 집에서 바쁘게 지낸다. 빨래하고 청소하다 보면 하루가 간다. 바쁜 날도 있고 무료한 날도 있다"고 말했다. 또 "밖에서 힘들게 일할 땐 집에 가서 쉬고 싶다. 집이 최고인데 우리 집엔 가족이 없으니까 최고가 아니다. 혼자 여행을 가거나 영화를 볼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적엔 좋은 집에 사는 게 꿈이었다. 집은 좋은데 가족이 있는 집이 아니었다. 기댈 수 있는 가족이 있어야 되는데"라고 털어놨다.
데이트가 끝난 후 두 사람 입장을 들은 결혼중개사는 "두 분 다 같은 마음이셨다. 다음 분을 만나 뵙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선 주병진의 초호화 펜트하우스가 공개됐다. 그가 홀로 살고 있는 집은 약 200평에 달했다. 높은 천장에 달린 화려한 샹들리에와 긴 복도에 세워진 진열장이 눈길을 끌었다.
이곳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카이저팰리스클래식'으로 총 240세대, 지하 3층, 지상 33층 2개동 규모이며 2010년 12월 완공됐다. 전국에 몇 없는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시니어타운)으로 서울 내에선 더욱 희소성이 높은 아파트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수영장, 사우나, 영화관, 와인바 등이 있다.
주병진이 살고 있는 집은 복층구조(326.9㎡/233.13㎡)로 방 5개, 욕실 4개, 테라스 4개가 있다. 2018년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내부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