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 사우나서 불... 인력 120명·장비 41대 화재 진압에 투입

2024-11-11 19:59

add remove print link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소재 사우나

11일 오후 6시 28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건물 지하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 인천소방본부 제공
11일 오후 6시 28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건물 지하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 인천소방본부 제공

11일 오후 6시 28분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위치한 한 건물 지하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시민이 "사우나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한 것을 통해 처음 알려졌으며 이후 관련된 신고가 10건 이상 접수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구조 및 진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후인 오후 6시 56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초기 화재 진압에 집중하기 위해 발령되는 경보로, 화재의 규모와 긴급성을 나타내는 신호다.

현재 인력 120명과 장비 41대가 투입돼 화재 진압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관들이 사우나 내부에 남아 있을지 모를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신속하게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동시에 화재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