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택시업계와 시민 불편 해소 방안 논의
2024-11-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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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택시업계 협력 방안 논의
택시 면허 발급 예정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11일 시청에서 개인택시지부와 법인택시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시민들의 택시 이용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세종시는 택시업계 지원사업 현황과 2025년까지의 계획을 공유하며, 그동안 택시 증차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택시 공급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택시업계가 운행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택시업계는 이번 자리에서 사업구역 외 영업행위 단속 강화, 택시 주정차 여건 개선, 개인택시 양도·양수 요건 완화 등의 건의를 시에 전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알렸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택시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인구 증가에 맞는 택시 대수를 확보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3월 총 68대의 택시 총량을 고시한 바 있으며, 이 중 44대의 개인택시 면허에 대해 지난 10월 접수를 받아 운전 경력 등 면허 발급 요건을 심사 중에 있다. 시는 이달 중 심사 결과와 예비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