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 충북도협의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
2024-11-12 05:40
add remove print link
음성 동성중 김찬송 교사 국회의장상 수상
모두 2천여 점 출품... 80여 명 최다 수상자 배출
[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민족통일충북도협의회는 11일 충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민족통일충북도협의회 임형택 회장 및 시·군협의회장, 충북도교육청 최동하 교육국장,수상자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중앙수상자와 지역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민족통일문화제전은 1970년부터 통일부와 민족통일협의회가 남북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통일역량 배양을 위해 전국의 청소년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 수필,사진, 웹툰 등을 공모, 시상해 오고 있는 대회다.
이날 시상식에서 음성 동성중학교 김찬송 교사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수필로 영예의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김 교사는 어린 시절 피난길에 올랐다가 이산가족이 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남북통일의 당위성 등을 담담하게 써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청주 내곡초등학교 6학년 최수인 학생이 ‘손을 잡고 나아가자 미래로’ 웹툰으로 교육부장관상을, 충주 한림디자인고등학교 2학년 유연우, 백석대학교 장윤영 학생이 통일부장관상을, 단양고 2학년 황채율 학생과 충주 성남초등학교 5학년 김나예 학생이 민족통일협의회 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충주 탄금초등학교 6학년 윤서진 학생이 충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등50명의 초중고 학생 및 대학일반부 참여자들이 교육감상, 도지사상, 도의회의장 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제55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에 충북지역에서는 모두 2천여 점의 시, 수필, 사진, 웹툰 등이 출품되어 시·군협의회 심사, 충북도심사, 중앙회 심사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모두 8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