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팝업스토어까지 개최한다고?… 올여름 안방극장 뜨겁게 달군 '한국 드라마'
2024-11-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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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초 전 세계 65개국에서 TOP10
지난달 초 종영한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해외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무려 11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10 TV(비영어) 부문에 오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OTT 플랫폼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엄마친구아들'이 지난 9월 초 전 세계 65개국에서 TOP10을 기록했다. 특히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배우의 연기력과 가족, 우정 등을 다룬 소재 및 빠르고 사실적인 전개"를 드라마 흥행 이유로 꼽았다.
인기에 힘입어 스튜디오드래곤이 일본 인터랙티브미디어(IMX)와 협업해 일본 4개 도시에서 '엄마친구아들' 팝업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21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도쿄, 나고야, 오사카 타워레코드에서 진행된다. '엄마친구아들'은 일본에서 방영 기간 내내 총 7주에 걸쳐 넷플릭스 TV 부문 TOP10에 올랐다.
앞서 '엄마친구아들' 팝업스토어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에서 지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열렸다. 아울러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MONSTAR BREEZE NANSHAN BRANCH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일본 IMX 관계자는 "'엄마친구아들'은 첫 방송부터 열광하는 사람이 속출할 정도로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현지 시청자들의 요청과 기대를 바탕으로 개최가 결정됐다"며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필두로 많은 히트작을 선보이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모든 작품이 일본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타워레코드 관계자는 "일본에서 '엄마친구아들' 인기가 높아지면서 팝업스토어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며 "많은 고객들로부터 한국 드라마 팝업스토어를 실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눈물의 여왕' 팝업스토어를 서울,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4개 도시와 필리핀 마닐라까지 총 3개 국가에서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엄마친구아들'은 서로의 흑역사를 공유하는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tvN '갯마을 차차차'를 연출한 유제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힐링 로코물이다. 드라마는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인 8.5%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