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11월 18일 ‘설채현 수의사와 토크콘서트’ 개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국내 유명동물 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를 초청, 반려견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현대 사회의 가치를 함께 탐구하는 특별한 토크콘서트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11월 18일(월) 오후 3시, 호남대학교 4호관 소강당에서 열리며,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 신설을 기념하여 마련된다.

◆“세상의 나쁜 개는 없다”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설 수의사는 국내 최초로 미국 Karen Pryor Academy에서 인증을 받은 저명한 동물행동의학 전문가로, 미국 동물행동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방송에 출연을 통해 반려동물 행동의 중요성을 대중에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EBS의 ‘세상의 나쁜 개는 없다’와 SBS의 ‘동물농장’, MBC의 ‘하하랜드’, 채널A의 ‘개밥 주는 남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대중에게 반려동물의 행동과 훈련에 대해 실질적이고 유용한 조언을 제공해 오고 있다.

◆“반려견도 가족이다” … 반려동물의 진정한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

이번 토크콘서트는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아가는 배경과 그 중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인데, 그동안 단순한 보호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반려동물이 이제는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는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심리적·사회적 의미를 성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행동과 심리적 특성, 올바른 관계 형성 방법 등에 의견을 나누고 더 나아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반려동물산업학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문적 허브로 발돋움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는 올해 신설된 학과로, 반려동물 관련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문적 기반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동물보건사(국가자격), 반려동물행동지도사(국가자격), 동물미용사, 생명과학연구원, 동물산업전문가 등 다양한 자격을 취득하고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산업학과 이문영 학과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행사 개최 배경을 설했다.

◆호남대 예비 신입생 포함, 반려동물 애호가 300명 현장 선착순 참여

이번 토크콘서트는 호남대학교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포함해, 재학생과 지역 주민 등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300명의 참가자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 할 수 있다. 단, 행사장 내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의 입장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