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역사상 최고가... “여기에서 더 오른다” 말 나오는 이유
2024-11-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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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탐욕 지수' 탐욕 구간 진입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and Greed Index)’가 11일 거의 7개월 만에 최고치인 ‘탐욕’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를 넘어서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 중 76점을 기록해 ‘극도의 탐욕’ 상태에 들어섰다. 이는 지난 4월 비트코인이 약 7만달러에서 거래됐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11시 기준 전날보다 5.81%, 일주일 전보다 17.78% 상승한 8만 1253달러를 기록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과 함께 공화당 내 친(親) 암호화폐 정치인들이 의회에 대거 입성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내년 1월 트럼프의 취임 전까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시장 변동성, 거래량, 소셜 미디어 상의 여론, 비트코인 점유율, 트렌드 등을 고려해 산출된다. 이 지수는 투자 심리 측정을 통해 시장이 과열됐는지, 아니면 하락 위험이 큰지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비트코인의 급등세로 인해 구글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급등했으나, 현재의 검색량은 2021년 강세장 당시 최고 검색량의 48%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와 2025~2029년 의회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정치인들이 증가하면서 더욱 가속화됐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인 게리 겐슬러를 교체하겠다는 약속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EC 커미셔너이자 겐슬러의 규제 방침을 비판해온 마크 우에다가 차기 SEC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시가총액 1~50위 암호화폐 가격 (코인마켓캡 기준)
1위: 비트코인($81,202.03)
2위: 이더리움($3,198.58)
3위: 테더($1.00)
4위: 솔라나($210.54)
5위: 바이낸스코인($639.56)
6위: 도지코인($0.2924)
7위: USD코인($0.9999)
8위: 리플($0.5921)
9위: 카르다노($0.6016)
10위: 시바이누($0.00002704)
11위: 트론($0.1653)
12위: 톤코인($5.37)
13위: 아발란체($32.26)
14위: 체인링크($14.46)
15위: 비트코인 캐시($451.08)
16위: 수이($3.13)
17위: 폴카닷($5.27)
18위: 니어 프로토콜($4.89)
19위: 라이트코인($77.63)
20위: 앱토스($11.14)
21위: UNUS SED LEO($6.18)
22위: 유니스왑($9.30)
23위: 페페($0.00001265)
24위: 다이($0.9998)
25위: 인터넷 컴퓨터($9.19)
26위: 비텐서($560.47)
27위: 카스파($0.1528)
28위: 인공지능 연합($1.48)
29위: 이더리움 클래식($23.14)
30위: 크로노스($0.1254)
31위: 스텔라($0.1093)
32위: POL($0.4117)
33위: 렌더($5.80)
34위: 스택스($2.07)
35위: 모네로($158.37)
36위: 도그위프핫($2.83)
37위: 아베($189.54)
38위: 멘틀($0.7885)
39위: OKB($43.01)
40위: 파일코인($4.28)
41위: 인젝티브($25.67)
42위: 아비트럼($0.6347)
43위: First Digital USD($0.9997)
44위: 셀레스티아($5.67)
45위: 이뮤터블($1.33)
46위: 판톰($0.7839)
47위: 코스모스($5.35)
48위: 헤데라($0.05556)
49위: 옵티미즘($1.66)
50위: 비체인($0.02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