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시청률 30% 육박하며 막 내린 한국 드라마, 20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2024-11-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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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임수정 주연 드라마, 스크린 통해 관객들 만날 예정
최고 시청률이 30%를 육박하며 막을 내린 인기 한국 멜로드라마가 20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이 소식을 접한 드라마 팬들은 깜짝 놀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04년 인기리에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20년 만에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웨이브는 오는 16일(토) 전국에 있는 CGV 극장 6곳에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감독판을 상영한다고 11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감독판은 총 16부작이었던 드라마를 6부작짜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버전으로 다시 편집한 작품이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연출한 이형민 감독 등 주요 스태프가 이번 편집 과정에 참여했다고 웨이브는 설명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해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6개 극장에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감독판을 볼 수 있다. 총 6편을 연속 상영하며 3편과 4편 사이 15분간의 휴식 시간을 둔다.
이번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감독판의 스크린 상영은 16일 하루만 진행된다. 22일(금)부터는 웨이브에서 이 작품을 볼 수 있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2004년 11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됐다. 마지막 회인 16화의 최고 시청률이 수도권 28.6%, 비수도권 29.2%(이상 닐슨코리아 시청률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당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배우 소지섭·임수정 주연의 멜로드라마로 부모에게 버림받고 호주에서 자란 입양아 무혁(소지섭)이 시한부 판정 후 한국으로 건너와 은채(임수정)와 지독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당시 임수정이 맡은 여주인공 은채의 패션이 크게 유행했고 일명 '미사 폐인'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이 드라마는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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