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이 정말 미친 것처럼 오르고 있다... 일주일 동안 무려 100% 가까이 폭등 (이유)
2024-11-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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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불장' 도래하나
말 그대로 미친 듯한 폭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랠리' 덕분에 암호화폐(가상 자산·코인) 가격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지하는 도지코인의 가격이 지난 1주간 100% 가까이 폭등했다.
11일 오전 9시 46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 마켓 캡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2.90% 폭등한 29.59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는 무려 98.75%나 올랐다. 이는 시가 총액 10위 이내 코인 중 상승률이 가장 큰 것이다. 두 번째로 많이 오른 코인은 에이다(카르다노)다. 79.65% 올랐다. 세 번째로 많이 오른 코인은 시바 이누다. 60.71% 올랐다. 이 밖에 이더리움이 31.04%, 솔라나가 30.77%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시가 총액 1위인 비트코인도 많이 올랐다. 17.90%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점유율이 내려가는 현상을 보이면서 ‘알트코인 불장’이 도래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미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트럼프 랠리에 힘입어 도지코인 가격이 향후 더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의 일등공신인 머스크 CEO가 가장 강력하게 지지하는 코인인 만큼 더 오를 여지가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도지코인 차트는 2021년 5월 랠리 했던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50주 이동평균선이 100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망설였던 투자자들이 도지코인을 매집하는 셈이다. 코인데스크는 도지코인이 향후 수주간 랠리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지코인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5월 기록한 73센트다. 코인데스크는 도지코인이 이 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8만 600달러다. 트럼프 당선 효과에 힙입어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이날 한때 8만 1110.9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