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개최… 소방공무원 헌신 강조

2024-11-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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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의 헌신과 공로 치하
시민 안전 위한 소방 서비스 강화 의지 표명

제62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최민호 시장 / 세종시
제62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최민호 시장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지난 8일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소방의 날을 기념하며 시민 안전 의식을 높이고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시의회 의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제62주년 소방의날 기념식2 시상자와 최민호 시장 / 세종시
제62주년 소방의날 기념식2 시상자와 최민호 시장 / 세종시

소방의 날은 국민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1년에 제정되었으며, 매년 11월 9일로 기념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직업에서 소방공무원의 길을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의 역할과 책임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세종시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한 김학원 세종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등 35명의 소방공무원이 표창을 받으며,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시민 보호에 대한 소방본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화재진압을 위해 투입되는 소반관들<자료사진> / 뉴스1
화재진압을 위해 투입되는 소반관들<자료사진> / 뉴스1

한편, 최근 5년간 소방관들이 화재와 구조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사례는 안타깝게도 계속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30명의 소방관이 화재진압과 구조작업 중 목숨을 잃었다. 이들 순직 소방관들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들로, 그들의 헌신은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망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관들이 현장에서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신 장비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안전 대책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임무 중 순직하는 사례가 줄어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시가 개최한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도 이러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와 애도의 마음이 전해지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방공무원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