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원, 교원 주도 특별 직무연수로 교사 역량 강화
2024-11-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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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한 항공 촬영 연수 큰 호응”
“유아 창의성 발달 위한 다양한 사례 공유”
세종시교육청교육원(원장 우태제, 이하 세종교육원)이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들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하는 ‘교원이 제안하는 특별한 직무연수’를 새롭게 도입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 연수는 교사들이 필요한 교육 과정을 직접 제안하고 협력하며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수동적 연수 형태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초 총 8명의 교원이 연수 주제를 제안한 가운데, 세종교육원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교육에 날개를 달다, 드론 조종부터 항공 촬영까지’와 ‘창의성이 꽃피는 유치원 교실’이라는 두 가지 과정을 최종 선정했다.
드론 조종과 항공 촬영에 대한 연수는 지난 달 1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양지초등학교와 공주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유치원, 초등, 중등 교사 20명이 참석해 드론 기초부터 항공 촬영까지 폭넓은 실습 교육을 받았다. 특히, 참여 교사들은 공주 공산성 일대에서 직접 드론을 사용하여 촬영한 자연 풍경을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창의성이 꽃피는 유치원 교실’ 직무연수는 지난 달 24일부터 이 달 7일까지 바른유치원에서 유치원 교사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는 유아의 창의성 발달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례가 공유되었으며, 교사들은 연극 놀이, 미술 활동 등 유아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토론하고 교육 효과를 모색했다.
우태제 원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연수로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변화에 발맞춰 교사들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수를 적극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