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포항시,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미래 산업 생태계 혁신 글로벌 경제허브도시 도약

2024-1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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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바이오·수소특화단지 3관왕으로 대한민국 첨단산업도시 도약
이차전지특화단지·기회발전특구·규제자유특구 시범도시 지정으로 이차전지산업 선도
혁신적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및 ‘바이오메디컬 도시 포항’ 조성
수소 클러스터 조성 및 에너지 공급 다변화로 미래 에너지 중심도시 도약
대한민국 AI산업을 견인하는 AI 메카도시 포항 도약
민관상생 지역경제 성장 생태계 조성
청년-지역대학-기업 상생 발전의 선순환 체계 구축

경북 디지털 혁신 비전 선포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하 포항시 제공
경북 디지털 혁신 비전 선포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하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신성장산업 분야 생태계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기존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분야 신성장 유망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글로벌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7조 4천억 원의 투자유치로 블루밸리와 영일만 산단의 용수, 전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국비 집중 확보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의 산단 입주 허용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처리, 염수 처리 지하관로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면서 기업들의 투자 적기를 지원하고 있다.

추가로 6월 기회발전특구도 지정받아 법인세 감면 등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 제공으로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또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을 통해 바이오산업 선점을 위한 인프라 확대 및 바이오 핵심기술 육성에 방점을 찍고, 특히 11월 1일에는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돼 배터리, 바이오와 함께 3대 신산업 특구를 모두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글로벌 선도도시로 입지를 다졌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물가와 고금리 속에서 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책으로 전국 최초 ‘포항시 희망동행 특례보증 재원 1,114억 원’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혁신상권 생태계를 구축했다.

포항시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두 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30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학과의 상생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로써 포항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육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교육‧연구‧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속화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이강덕 포항시장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이강덕 포항시장

◆투자유치 활동 강화 및 산업 혁신을 위한 다각적 지원사업 추진

내년도 포항시는 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ESG 경영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철강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위해 저탄소 자원순환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노후화된 철강산업단지를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산단대개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 기반 중소기업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개최, ESG 상생경영 지원 등의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개최될 APEC 정상회의에 발맞추어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 투자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포스코와 에코프로 등 지역 주요 기업들과 해외 투자기관을 연계해 포항시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러한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경제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출범식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출범식

◆ 이차전지 핵심역량 강화와 첨단과학도시 포항의 위상 공고

포항시는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시작으로 철강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배터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포항 이차전지 산업은 2019년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2023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2024년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굵직한 특구 사업 유치로 기업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특화단지 지정 이후 관계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블루밸리, 영일만 산단의 용수 및 전력 등 기반시설 국비 확보와 조기 준공을 이뤘다. 이차전지 산단 업종 코드 행정 절차 패스트트랙을 통과시켜 기업 투자에 대한 걸림돌을 해소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이차전지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를 위한 신규 국책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전기차 핵심부품 순환이용 규제자유특구 후보지 선정과 더불어 전기어선 분야 글로벌 스탠더드 확립을 목표로 글로벌 혁신특구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블루밸리 산단에 자원순환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와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인재양성 특화도시 및 연구기반 조성을 위해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연구개발 등 전방위 산업 육성을 위한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와 글로벌 연구협력센터 구축에도 힘을 싣고 있다.

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으로 지방균형발전의 대표 도시이자, 소재 산업 거점도시임을 확고히 하면서도 리사이클링, 전기선박 등 신산업도 개척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국내 1등을 넘어 글로벌 배터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 참석 기회발전특구 출범
윤석열 대통령 참석 기회발전특구 출범

◆ 혁신적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조성

지난 5월 발표된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5년간 AI, 반도체, 첨단바이오 등 12대 전략기술 육성에 30조 원, 특히 2025년 한 해에만 첨단바이오 분야에 약 2조 1천억 원을 투입해 집중육성 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정부의 첨단바이오 육성 기조 발표 이전부터, 포스텍과 한동대 등 우수한 R&D 인력과 지곡밸리 등에 구축된 탄탄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전념해 왔다.

그 결과 대규모 국비사업 추진에 성공해 최근 2년간 바이오 분야 관련 11개 사업, 국비 1,445억 원을 확보함은 물론,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각종 혜택을 바탕으로 환동해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매진하고, 향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포항 확장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지정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의 내실화와 더불어 엑소좀 ․ 아프리카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 등 AI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바이오 원천기술 선점을 위한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뒷받침할 근간인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유망강소기업 육성(24. 현재 누적 111개사 지정)과 강소연구개발특구(지곡동 ․ 흥해 이인리 일원) 육성사업(3년이상 최우수 등급 선정)이 대표적이다.

또한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병원 설립’을 위해 전국적 공감대 형성과 제도적 근거인 ‘의사과학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관철함으로써, 지역의료 붕괴 위기 해소와 바이오메디컬 도시 포항 조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양극재 포항공장 기공식
포스코그룹 양극재 포항공장 기공식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준공식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준공식

◆ 에너지 공급 다변화로 미래 에너지 중심도시 도약

포항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과 재생에너지 확대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성공을 위해 기업 유치,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에 집중했다. 그 결과 올해 33개의 수소 기업이 모여 기업협의체를 결성하고, 4월 출범식에서 ㈜햅스를 포함한 5개 기업과 총 1,150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해 수소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는 11월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어 배터리, 바이오와 함께 3대 신산업 특구를 모두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향후 수소특화단지의 첫걸음으로 H2Power 혁신허브를 구축해 연료전지 관련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고도화해 수소산업 기술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들의 수소․전기에너지 관련 학과 신설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시는 수소 생산에서 활용까지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15억 원을 투자해 대용량 청록수소 공급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철강공단에서 블루밸리산단까지 16.7km에 이르는 수소 배관을 구축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청정에너지 고속도로와 연결, 향후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로부터 청정수소 공급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까지 북부권 버스 공영 차고지에 118억 5천만 원 규모의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구축해 충전 편의성을 개선하고 수소 시내버스 전환과 수소 전기차 보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여 수소에너지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쉽게 이용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부문에서도 1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위해 75억 8천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본격화하며 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역시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최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발맞춰 포항시는 영일만항을 천연가스 지원기지 및 수소 전주기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 구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영일만항을 탄소중립 항만으로 전환하고 해상풍력 지원 항만과 배후단지를 조성해 에너지 허브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AI 선도도시 포항 비전 선포
AI 선도도시 포항 비전 선포

◆ 대한민국 AI산업을 견인하는 AI 메카도시 포항 도약

인공지능은 이제 기술을 넘어 국가 경제·안보를 좌우하고 있다. 특히 국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핵심동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말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를 출범시키며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AI 전략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포항시는 이러한 윤 정부의 국정목표에 발맞춰 오는 11월 타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게 ‘AI 선도도시 경북포항 비전선포식’을 개최해 국가 AI 전략에 밀착 대응하는 대한민국 AI 대표 도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전 선포식에서 AI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북포항AI혁신위원회’를 출범해 향후 국가AI위원회에서 추진될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지역 AI 혁신거점, ▲권역별 AI 특화산업 지정 등 중요 국책사업들을 적극 유치해나갈 계획이다.

또 ‘포항 인공지능 혁신 총괄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전 부서 AI 사업 연계 및 신규사업 중점발굴, 포항AI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 수립, 전직원 AI 역량강화 등 시 전체의 AI 역량을 총결집할 수 있는 구심점을 마련한다.

시는 국가 AI 전략 정책의 핵심인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인프라 중 하나인 ‘포항형 AI가속기센터 구축’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AI 기술개발 및 연구, 차세대 AI 빅테크기업 육성, 핵심인력 양성을 주도할 허브 공간이 될 AI가속기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7월 최고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축 타당성 용역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향후 네이버 컨소시엄과 함께 오는 2029년까지 포항 기업혁신파크 내 제네시스랩에 구축해 글로벌 AI 컴퓨팅 산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I 관련 대학, 연구소, 혁신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대용량 데이터 통합분석 지원과 이를 뒷받침할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초고성능 AI컴퓨팅 기반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9월 산업부, 경북도, 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자산운용 등과 함께 유치에 성공한 1조5,200억 원 규모의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글로벌 운영사 유치를 통한 합작법인 설립, 부지매입 등을 빈틈없이 준비해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하며 향후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AI·데이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육양국은 국제 해저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설)

이처럼 시는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AI컴퓨팅센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한국형 AI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및 국산 AI반도체 조기상용화 지원의 핵심이 될 2조 원 규모의 ‘민·관 협력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면밀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시는 초격차 AI 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총력전에서 AI 주도권을 선점하여 대한민국 AI 산업을 견인하는 AI 혁신도시 포항으로 힘차게 도약해나갈 방침이다.

수제맥주 페스티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수제맥주 페스티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수제맥주 페스티벌에 몰린 관광객
수제맥주 페스티벌에 몰린 관광객

◆ 민관상생 지역경제 성장 생태계 조성

포항시는 고물가, 고금리로 계속되는 경기둔화 상황 극복과 소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과 지속가능한 지역상권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포항시 희망동행 특례보증 재원 1,114억 원’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상권 생태계를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2025년에는 특례보증재원을 2,0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지역 소상공인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소비 및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AI 기반 골목상권 육성을 위해 스마트 기술보급 지원을 통해 원활한 온라인 진입과 판로개척을 돕는다.

그리고 지역 경제를 주도하는 글로컬 혁신상권 조성을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맞춤형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마련해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 및 활력 있는 상권조성에 나선다.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포항사랑상품권은 2,200억 원 발행돼, 8년간 누적 발행액이 2조 2,145억 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지역 경기 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통시장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죽도시장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 및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중앙상가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신규 장옥 조성 및 아케이드 설치, 노후전선 정비, 공중화장실 환경개선, 시장 내 화재안전시설 보수,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 설치사업 등 전방위적인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포항시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구조적 문제와 MZ 세대의 노동과 직업에 대한 인식 변화 등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하여 새롭게 등장하는 노동 취약계층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노동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노동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동법률교육 및 상담, 영세기업 노동자 대상 세탁서비스, 이동노동자 지원 강화 등의 취약근로자 위주의 노동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내 산재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마련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강화된 산업안전 관리 구축으로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왔다.

현업근로자들의 작업내용·형태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장비 보급과 매년 작업장 내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그에 따른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형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산업재해율 감소와 더불어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동대 글로컬대학 추진업무협약식
한동대 글로컬대학 추진업무협약식
청년포럼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
청년포럼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

◆ 청년-지역대학-기업 상생 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

포항시는 청년 생애 전주기를 지원할 청년정책의 법적·제도적 지원방안 마련부터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활동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 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과 함께 힘을 합쳐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해 나가 지속 가능한 지방 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인재양성, 지역혁신, 글로벌화’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첨단연구 및 기술 개발의 포항공과대, 전인적 인재양성의 한동대와 함께 균형잡힌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성장 주도를 목표로 “포항형” 글로컬대학을 추진한다.

특히 2025년부터 시행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체제 아래, 지역대학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 주도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대학 육성 조례를 제정해 지역주도형 대학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이 중심이 되어 지역대학 및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또 포항시 청년의 사회 진입부터 정착까지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청년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포항시 여성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포항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2025년에 추진할 포항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청년정책 중장기 로드맵 수립해 달라지는 청년문화를 반영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친화도시 포항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시는 궁극적으로 청년의 지역 정착 기반을 다져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기업과 포항이 더불어 성장하는 실질적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