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 외쳤던 걸그룹 출신 유명 여배우, 돌연 “생각 바뀌었다” 선언

2024-11-07 21:54

add remove print link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권나라 “비혼 희망했다가 생각 바뀌어”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권나라가 비혼주의자 발언을 철회하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배우 권나라가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권나라가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7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덱스의 냉터뷰’에 출연한 권나라는 결혼과 이상형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권나라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나는 아직 결혼은 먼 이야기 같다"며 "멤버가 가정을 꾸리고 아기를 낳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 나보다 동생인데 어른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에게는 아직 먼 미래처럼 느껴졌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 마음이 맞으면 결혼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 바꿨다고 밝혔다.

특히 권나라는 과거의 비혼주의자 발언을 철회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비혼을 생각했었다가 지금은 그런 생각이 바뀌었다"고 고백하며 "대화가 잘 맞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혼에 대해 생각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스스로 어른스럽지 않다고 느끼고, 내 시간도 소중한 사람인데 그런 마음을 드는 사람을 만난다면 결혼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 좋다"며 "나쁜 남자는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빠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상대방이 사람들과 어떻게 대하는지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상대가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 알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나라는 키와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며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인성이 중요하다. 어른들을 대하는 모습, 남자든 여자든 매장 직원을 대하는 모습을 본다"고 설명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