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조세호 결혼식 불참 비판에 화끈하고 솔직한 발언했다
2024-11-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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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서 언급
방송인 김구라가 조세호의 결혼식에 불참한 이유를 밝혔다.
6일 김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GreeGura)'에 '부동산 흑백론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김구라는 조세호의 결혼식 불참을 두고 여러 오해가 있었던 가운데, 그날의 상황과 결정을 솔직하게 설명하며 논란을 해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조세호 결혼식 하루 전날 건강검진을 예약해둔 상태였고, 특히 대장 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결혼식 날짜를 받은 게 한두 달 전인데, 그 전에 이미 건강검진 예약을 마쳤다. 결혼식이 일요일이었고, 내 건강검진은 그 다음날 월요일이었다. 대장 내시경 준비를 위해 오후 5시부터 약을 먹어야 하는데, 그 약을 먹으면 계속 화장실을 가야 한다. 그래서 결혼식장에서 약을 먹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세호가 나한테 중요한 사람이긴 하지만, 대장 내시경을 앞둔 상황에서 결혼식에 가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다. 만약 내가 결혼식에 갔다면, 계속 화장실을 가야 했을 거고, 그건 결례라고 생각했다"며 불참 선택의 배경을 전했다.
김구라는 매니저를 통해 결혼식에 축의금 봉투를 보낸 다음 조세호에게도 '미안하다. 형이 건강검진 대장 내시경이 있다'고 미리 사과의 문자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래도 어떤 이들은 '조세호 결혼식에 맞춰서 빼야지'라고 한다. 조세호가 나한테 그렇게 중요한가. 그건 아니지 않나. 여러분 중에 다음날 대장 내시경 있는데 친구 결혼식 간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라. 못 가는 거다. 똥을 싸는데 어떻게 가나"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