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중국 OTT 채널 론칭한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1년 3개월 롱런
2024-11-06 13:39
add remove print link
“공격적인 콘텐츠로 시장 장악할 것”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중국 OTT에 국내 업체 중 최초로 채널을 론칭한지 1년여 만에 안정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회사는 2022년 중화권 OTT 플랫폼에 4개의 고유 채널을 연 후 1년 3개월 동안 엄격한 중국 관리시스템을 받으며 방송을 이어왔다.
교양, 다큐멘터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해 오며 노하우를 쌓고 매니아층을 확보하면서 채널이 안정권으로 들어섰다는 자체 평가다.
마운틴무브먼트가 중국 OTT에 론칭한 독점 채널 ‘순만두(孙馒嘟, bilibili)PD’ 채널은 중국 당국의 심의를 통과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운틴무브먼트 측은 시청자들의 취향 분석 및 플랫폼 관리 당국이 중시하는 법령을 준수한 점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그러면서 향후 공격적인 콘텐츠 공급과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중국 OTT 플랫폼 상위 순위에 오를 것으로 자신했다.
마운틴무브먼트는 관계자는 "중국에서 마약, 폭행(학교 폭력), 도박, 세금법 위반, 성폭행 등 지정된 죄를 지은 연예인은 출연 금지라 이 부분에 신경을 써서 편집했다"며 "관계 당국의 심의를 받으며 업력을 쌓기 위해 노력했고 천천히 안착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OTT 채널을 안정화시킨 지금 중국 숏폼드라마에 도전해 플랫폼 상위권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전세계 1위 드라마 왕국이 된 중국의 노하우는 한국이 이해할 수준을 넘었고 미국에선 중국 배우들을 지지하는 문화까지 형성되며 빠르게 K콘텐츠를 지워버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