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이벤트로 지역경제 활력
2024-11-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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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간 외식 물가, 늘어난 매출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만족’
갈대 축제와 연계한 먹깨비 할인 이벤트로 매출 125% 증가
매 축제마다 분위기 띄우고 홍보 효과 거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강진군이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 개최를 기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먹깨비 할인 이벤트를 통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12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이벤트는 갈대 축제 기간인 10월 26일 토요일부터 11월 3일 일요일까지는 최대 5천 원, 그 외 기간 10월 21일 월요일부터 10월 25일 금요일까지는 매일 3천 원 할인 쿠폰을 지급했다.
강진군 먹깨비 할인 이벤트를 추진했던 14일간 주문 수 7,324건에 1억 9천 2백여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13건, 1억 6백여만 원이 늘어 총매출액이 1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진군의 먹깨비 자체 할인 이벤트는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 외식 물가 부담을 완화해,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이를 통해 매출이 높아져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할인 이벤트 기간을 지역 축제가 개최되는 기간뿐만 아니라 축제 개최 전부터 설정해, 시작되는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동시에 할인 이벤트를 널리 알려, 지난 6월 수국길 축제, 8월 하맥 축제에 이어 이번 갈대 축제에도 소비 증대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전라남도에서 민관협력형 배달앱으로 출시된 이후부터 11월 6일, 현재까지 가맹점 수는 252개소, 누적 회원 수는 6,280명, 누적 주문수는 17만여 건, 총매출액은 45억 1천여만 원으로 10월 말 현재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함으로써, 강진군에서의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향한 지역 소상공인들과 군민들의 계속되는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먹깨비는 국내 배달앱 중 최저 중개수수료(1.5%), 가입비 및 광고료 무료,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시 10% 할인 적용 등 장점이 커,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강진원 군수는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와 연계해 진행한 먹깨비 할인 이벤트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새 동력을 불어넣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강진군민과 소상공인의 물가 부담 완화와 매출 증가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법을 고안해 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