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전남편, 가오쯔치 이혼 후 근황… 눈물 난다

2024-11-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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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결혼 6년 만에 이혼

배우 채림이 최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전 남편 가오쯔치 근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채림과 아들 그리고 전 남편 가오쯔치. /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채림 인스타그램
채림과 아들 그리고 전 남편 가오쯔치. /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채림 인스타그램

채림은 2014년 중국에서 활동 중 가오쯔치와 만나 결혼했다. 두 사람은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만났고, 가오쯔치는 드라마에서 채림의 남편 역을 맡았다. 당시 그들은 드라마 속 연인 관계에서 실제로 부부가 됐다.

가오쯔치는 중국 드라마 ‘화비화 무비무’, ‘신경화연운’, ‘사아전기’ 등에서 활약한 유명 배우로,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로 전 세계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회당 출연료는 약 1억 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림과 가오쯔치의 러브스토리는 매우 감동적이었다. 가오쯔치는 한 팬미팅에서 수많은 인파 앞에서 채림에게 "결혼해 달라"며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채림은 포옹과 키스로 화답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가오쯔치는 그 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오늘은 내 인생에 굉장히 특별한 날이다”라며, 결혼 후 자신이 채림을 잘 아끼고 사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도 배우고, 당신이 외롭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채림은 이에 대해 “오늘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런 느낌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후 3개월 만에 결혼을 공식 발표하며, 그들의 사랑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가오쯔치는 채림이 타지에서 외로움을 느낄 때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그 결과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했다. 이후 채림과 가오쯔치는 2017년 12월 아들을 얻었다. 하지만 결혼 6년 만인 2020년 이혼해 안타까움을 주었다. 채림과 가오쯔치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회에서 채림은 올해 4월, 7년 만에 재회한 아들과 아이 아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채림은 "나와는 끝난 인연이지만 아이는 그런 게 아니니까, 제 아픔을 잠시 접어 두고 아이를 위해 신경 썼다"며 "(전 남편이) 민우와 헤어질 때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채림은 "민우가 아빠와 헤어질 때 '아빠 잘 가'라고 하더니, '엄마 이제 가자. 배고파'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바로 일상으로 돌아간 아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채림 아들과 전 남편 가오쯔치. / 채림 인스타그램
채림 아들과 전 남편 가오쯔치. / 채림 인스타그램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