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할 때 목숨 걸고 했다”... 황정음이 갑자기 비장한 발언을 한 이유
2024-11-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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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출연해 밝힌 내용
배우 황정음이 과거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당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Plus와 E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은 신동엽, 채림, 윤세아와 함께 과거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세아는 등장과 함께 황정음에게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2009년에 방영된 MBC의 인기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한 바 있다.
신동엽은 이를 언급하며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한 사람들은 특별한 추억이 있을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인연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윤세아는 "그때는 정말 풋풋하고 좋았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그때 더 잘해볼걸"이라고 농담 섞인 아쉬움을 표현해 출연진들을 웃음 짓게 했다.
그러자 황정음은 "저는 그때 정말 목숨 걸고 했다"고 말하며 당시의 상황을 진지하게 풀어놓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때 통장에 487원밖에 없었다. 정말 아무것도 없던 시절이었다"고 솔직한 고백을 했고,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정음은 "그때 받은 출연료 덕분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밝히며 그 시절의 어려움을 회상했다.
황정음은 당시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과 공개 열애 중이었으며, 연애 도중에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