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에 국내 톱스타들 총출동… 24년간 공들인 끝에 드디어 개봉하는 '청불' 영화

무려 24년 만에 돌아오는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시사회에 톱스타들이 대거 출동하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5일 오후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VIP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흑백 요리사'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안성재 셰프부터 걸그룹 비비지, 올림픽 스타 김예지, 구본길, 윤현지,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 엑소 수호, 한승연, SF9 찬희, 가수 겸 배우 김명수 등 대한민국의 유명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는 2000년 개봉한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속편이다.

전작인 '글래디에이터'에서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주인공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폴 메스칼을 비롯해 페드로 파스칼, 덴젤 워싱턴, 코니 닐슨, 조셉 퀸, 프레드 헤킨저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통해 고대 로마의 격동적인 시대를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로마의 콜로세움을 실제 크기의 60%에 달하는 세트로 제작해 스크린에 고대 로마를 생생하게 재현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러한 대규모 세트와 함께 화려한 전투 장면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발표에 따르면, '글래디에이터 Ⅱ'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아마존 활명수'를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오는 6일 개봉 예정인 영화 '청설'이 차지했다.

영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이들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그린 이야기다.

2010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프리미어로 초연되며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로 주목받고 있다.

'글래디에이터 Ⅱ'의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로, 오는 13일 극장가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