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이다…지드래곤이 신자마자 품절된 '1만원 슬리퍼'의 정체

2024-11-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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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의 지압 슬리퍼, 공항 패션 또 한번 화제

가수 지드래곤이 여전히 패션 아이콘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지드래곤 슬리퍼 자료사진. / 뉴스1,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드래곤 슬리퍼 자료사진. / 뉴스1,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난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드래곤이 지압 슬리퍼를 신고 있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이 사진은 지드래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부계정에 올린 것으로, 신곡 '파워'(POWER)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편안하게 지압 슬리퍼를 신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이 공개되자 지드래곤 특유의 힙한 스타일이 슬리퍼에까지 스며든 모습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슬리퍼는 일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1만원대에 판매되던 제품이었다. 그러나 지드래곤이 신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매 문의가 폭주해 품절 상태에 이르렀다.

일부 온라인 판매처에서는 원래 가격의 17배인 17만 원까지 가격이 상승하는 이례적인 상황도 발생했다.

지드래곤 지압 슬리퍼.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드래곤 지압 슬리퍼.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평소 하이엔드 패션을 선보이던 그가 부담 없이 착용한 슬리퍼 하나가 대중들 사이에서 '손민수'(따라 하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셈이다.

SNS에서 한 네티즌은 "지드래곤이 슬리퍼를 신었다니, 이제 뭔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1만 2000원대면 따라 할 수 있는 패션이라 더 흥미롭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드래곤이라서 가능한 스타일"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빠르게 물건을 구입한 사실을 자랑하며 '지드래곤 따라 하기' 열풍을 즐기고 있다.

지드래곤은 이 슬리퍼 외에도 공항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4일 샤넬 2024-20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을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아직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테슬라의 전기 픽업 트럭 사이버 트럭을 타고 등장해 그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사이버 트럭에서 내린 그는 샤넬의 스카프를 두른 독특한 스타일로 등장해 공항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 공개된 그의 신곡 '파워'는 발매 직후 대만, 홍콩, 핀란드,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총 15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에서도 그의 퍼포먼스 비디오와 뮤직비디오가 최상위권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오는 23일 열리는 2024 MAMA AWARDS에서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가수 지드래곤(GD)이 해외 일정을 위해 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해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에서 하차하고 있다. / 뉴스1
가수 지드래곤(GD)이 해외 일정을 위해 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해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에서 하차하고 있다. / 뉴스1
가수 지드래곤(GD)이 해외 일정을 위해 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가수 지드래곤(GD)이 해외 일정을 위해 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