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겪는 고통" 홍진호 건강 적신호 켜졌다… 급히 응급실행

2024-11-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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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기흉으로 긴급 수술받아… 현재 회복 중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기흉으로 병원 응급실에 다녀온 사연을 밝혔다.

방송인 홍진호가 2015년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올리브쇼 2015'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방송인 홍진호가 2015년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올리브쇼 2015'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홍진호는 5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며 당시에 느꼈던 고통과 혼란스러움을 설명했다. 병원에서 홍진호는 기흉 진단을 받았고 상태가 심각해 즉시 큰 병원의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홍진호는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해 접수 후 입원 수속을 마친 뒤 폐에 흉관을 삽입했다”며 치료 과정을 공개했다.

특히 “흉관 삽입은 극악의 고통을 동반하는 처치”라며 기흉으로 인한 고통과 치료 과정에서 느낀 고통을 덧붙였다.

그는 이후 상태를 지켜보던 중 수술 일자가 잡혔고 수술을 잘 마친 후 회복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직 회복이 덜 돼 한동안 더 입원을 해야 하지만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도 별로 없었고 가끔 아프더라도 병원에 가지 않고 참는 경우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이제는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 할 존재가 생긴 이후로는 건강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커졌다는 사실도 함께 밝혔다.

또한 이번 일을 통해 “이제 평소에도 건강을 많이 챙겨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며 “건강이란 터지지 않을 것 같다가도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도 “모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며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진호는 프로게이머로서 이름을 알린 뒤 프로 포커 플레이어와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특유의 예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더 지니어스, 피의 게임' 시리즈 등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오는 15일 공개될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에 출연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