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사연, 한국어문화교육학회와 공동 학술대회 개최
2024-11-0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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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시대, 디지털 기술과 한국어 교원의 역량’ 주제로 발제와 토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와 한국어문화교육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년 한국어문화교육학회 정기학술대회가 11월 2일 호남대학교 4호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호남대를 비롯하여 고려대, 광주대, 동신대, 부산외대, 배재대, 삼육대, 신라대, 연세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청운대 등 30개 대학, 교수 및 연구자 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대학의 한국어 교육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집담회를 시작으로 윤영 한국어문화교육학회장(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장)의 개회사, 박상철 호남대 총장의 환영사,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초연결 시대, 디지털 기술과 한국어 교원의 역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앞으로 한국어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색하고 한국어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인공지능과 한국어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현화 연세대 교수(전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연세대)의 기조강연, 이경남 광주교대 교수와 최윤정 세종학당 본부장의 특강, 그리고 ‘유투브 크리에이터가 알려주는 한국어 교원의 디지털 역량’을 주제로 특별 세션(톡투미인코리안 선우현 대표, 민지티치코리안 김민지 대표)이 진행됐으며, 이어서 오후에는 4개 분과, 12개 발제와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집담회 패널로 참석한 박수연 교수(조선대)는 “기조 강연과 분과 발표 외에도 주제 특강, 특별 세션 등 타 학술대회와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게 되었다.”며 광주·전남 지역 한국어교육 기관의 관계자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에 초대된 것에 감사드리며, 이번 학술대회처럼 앞으로도 지역 한국어교육 기관들의 교류와 협력이 지속해서 이뤄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했으며, 1단계 연구에 이어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2단계 연구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