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공개 열애 중” 이수혁 옆에서 포착된 유명인 커플, 둘 다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10년째 공개 열애 중인 유명인 커플이 해외 행사에 동반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정체는 2015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정재(51)와 임세령(47) 대상그룹 부회장이다. 이정재는 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뮤지엄 오브 아트에서 열린 '2024 라크마(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연인 임세령과 함께 참석했다. 라크마 아트+필름 갈라는 세계적인 예술계 인물을 선정하고 그들의 업적을 조명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행사는 명품 브랜드 구찌가 후원했으며 이정재는 해당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다정한 모습으로 블랙 커플룩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정재는 블랙 턱시도를, 임세령은 깃털 장식을 한 블랙 드레스를 입은 세련된 룩을 선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한국 배우 이수혁과 함께 기념 촬영에 나서기도 했다.

이정재와 임세령의 열애 사실은 2015년 1월, 두 사람이 함께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처음 공개됐다. 톱배우와 국내 굴지의 대기업 경영인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공식적인 자리에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당당하게 공개 연애를 즐겼다. 이정재는 지난해 칸영화제와 에미상 시상식에도 임세령과 함께 참석했다. 또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지난 2021년 11월에 열린 '라크마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도 동반 참석해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열애를 이어오며 국내 문화계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정재는 배우 겸 엔터테인먼트 대표, 감독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고, 임세령은 이정재가 제작한 영화 '헌트' 엔딩크레딧에 등장하는 등 내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각종 행사뿐 아니라 사석에서도 함께 한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패션 디자이너 에바 차우는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기억에 남는 저녁. 친구들"이라는 글과 함께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 이민호, 이수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함께 앉지는 않았지만, 같은 자리에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12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에서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기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