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쌓였는데 운동도, 여행도 소용 없다면…꿀팁은 '향기'

2024-11-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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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스와 피로 해소를 위해 한방에서 유래한 다섯 가지 천연 향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다. 이때 좋은 향이 도움이 된다. 피로를 푸는 데도 효과가 좋다.

4일 코메디닷컴은 수천 년간 전해 내려온 한방의 세계에서 신체의 균형을 맞추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둔 다섯 가지 향을 소개했다.

이 향들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첫 번째 추천한 것은 침향이다. 침향은 침향나무의 수지가 굳어져 발생하는 원료로, 오래전부터 한방에서 귀한 약재로 사용됐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신체의 에너지를 조화롭게 하는 데 사용되며,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긴장을 풀어주고 정신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침향은 오랜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제격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ixel-Shot-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ixel-Shot-Shutterstock.com

두 번째는 정향이다. 정향은 작은 꽃봉오리 안에 강력한 항균과 항염 작용을 담고 있다. 고대부터 잇몸염증과 잇몸 통증 치료에 사용됐으며, 현대에 와서도 다양한 항염 효과를 입증했다. 정향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효과를 발휘해 신체의 세포를 보호하고,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줄여준다. 구강 건강을 챙기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한방 원료다.

세 번째는 곽향이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곽향은 몸의 습기를 제거하고 소화를 돕는 약재로 많이 쓰인다. 소화계 건강을 증진해 배탈, 속쓰림, 복부 팽만감을 해소한다. 또한 곽향은 산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질환 예방과 부종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인들의 위장 건강과 뇌 건강 모두를 관리해줄 수 있는 원료다.

네 번째는 백리향이다. 백리향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허브다. 특히 감기나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에 대한 자연 치료제로 오랜 기간 사용돼 왔다. 백리향에는 노이드 페놀 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각종 질병의 원인인 산화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또한 백리향 추출물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촉진하며, 갱년기 남성의 호르몬 균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오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Olena Rudo-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Olena Rudo-Shutterstock.com

마지막으로 제시된 것은 회향이다. 이는 다이어트 허브라고 불린다. 회향에 들어있는 아네톨이라는 성분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 위를 따뜻하게 해 소화를 도우며 간 보호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