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절' 이어… 롯데마트, 기존에 쉽게 접하지 못한 '이색 과일' 출시했다

2024-11-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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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겐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농가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

롯데마트·슈퍼가 신품종 과일 3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 신품종 과일 3종 출시. / 뉴스1
롯데마트·슈퍼 신품종 과일 3종 출시. / 뉴스1

겨울 복숭아 ‘설(雪)리’를 선보인다. 첫눈 올 때 맛보는 겨울 복숭아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 사이 수확해 출하할 수 있다. 초기 단계인 국내 재배 면적이 넓지 않아 주로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서만 소량 취급됐다.

롯데마트 복숭아 상품기획자(MD)가 3년 전부터 산지 발굴에 힘쓰며 전북 순창 지역 농가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평균 당도 10브릭스인 일반 복숭아보다 약 15브릭스 높은 고당도를 자랑한다.

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및 지역 농가와 손잡고 롯데마트 단독 유통인 '감풍 단감'을 판매한다. 일반 단감보다 2배 이상 크고 당도가 20%가량 높은 품종으로 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을 수 있다.

당도가 샤인머스캣보다 약 40% 높은 '로얄 바인 포도'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로얄 바인 포도'는 당도가 최대 22브릭스 이상이며 알 당 무게가 18g을 넘을 정도로 크고 단단하다. 묘목부터 재배, 선별, 상품화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소수 농가와 계약 재배를 실시하는 '클럽재배방식'으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품종이다.

김다현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는 "이번 신품종 과일 도입을 통해 소비자에겐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농가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리는 '땡큐절' 행사. / 연합뉴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리는 '땡큐절' 행사. / 연합뉴스

앞서 롯데마트·슈퍼가 '롯데쇼핑' 창사 45주년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 '땡큐절'을 열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와 슈퍼, MAXX(맥스), 온라인 채널인 롯데마트몰이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다.

행사 기간엔 주류, 생활잡화, 일상용품 등 평소 할인 행사보다 2배가 넘는 품목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땡큐절'은 고객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필수 상품들을 엄선해 이례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