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4만 흥행 이을까...무려 10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오는 '한국 영화'
2024-11-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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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은 비수기 11월 개봉해 544만 돌파
2015년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 ‘검은 수녀들’이 내년 1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4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영화 ‘검은 수녀들(권혁재 감독)’이 내년 1월 24일 개봉을 확정하고 해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고 뉴스1 등은 전했다.
배우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먼저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송혜교는 '검은 수녀들'에서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의식을 준비하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는다.
유니아를 도와 검은 수녀가 되기로 결심하는 '미카엘라' 수녀는 전여빈이 맡아 열연했다. 저돌적이고 용감한 수녀 유니아로 스크린을 압도할 송혜교와 호기심과 의심을 품고 있는 수녀 미카엘라로 특별한 매력을 뿜어낼 전여빈의 연기 시너지가 강렬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바오로' 신부 역은 이진욱이 맡았다.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 역은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영화 '하이재킹'으로 주목받은 문우진이 맡아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은 수녀들'의 해외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끈다. 악령으로 인해 고통받는 소년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는 유니아, 미카엘라의 뒷모습에서 강한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오직 소년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로 금지된 의식을 시작하는 두 수녀가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살아있다'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신작이다. 오는 2025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두 수녀가 소년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로 금지된 의식을 시작한다.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속으로 뛰어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전작 ‘검은 사제들’은 당시 극장가 비수기 11월에 개봉해 544만의 관객을 동원했다.
‘12번째 보조사제’란 원작 단편의 탄탄함과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의 케미가 흥행을 견인했다. 또 당시 박소담이 수 많은 영화시상식의 조연상과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