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화물차에 참변...순천완주고속도로 3중 추돌, 30대 현장서 즉사

2024-11-0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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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

순천완주고속도로서 3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지난 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오후 6시 40분쯤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 방면 임실나들목 인근에서 4.5t짜리 화물차가 서행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가 난 화물트럭 /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사고가 난 화물트럭 /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사고 충격으로 밀려난 승용차가 앞에 있던 차량 수송 트럭과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30대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공개된 사고 현장은 처참했다. 사고가 난 화물트럭 앞 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조사 결과, 사고를 낸 4.5t 화물차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화물차 운전자(50대)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속도로에서 대형 차의 졸음운전은 매우 큰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대형 차는 중량이 크고 제동 거리가 길어, 졸음운전 시 사고 발생 시 큰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다. 대형 차가 연루된 추돌 사고는 차량 파손은 물론,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차 운전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장거리 운전 시 적절한 간격으로 휴게소에 들러 쉬어야 한다. 또한 졸음이 느껴지면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