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축구학과, ‘총장배 고교축구최강전 2024’ 대회 운영
2024-11-0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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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행정 및 마케팅, 선수트레이너 등 실전 경험…광양고 승부차기 우승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축구학과(학과장 장재훈)는 11월 2일 교내 인조잔디구장에서 광주·전남지역 10개 고등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호남대학교 총장배 고교축구최강전 2024’의 개최와 진행과정 전체를 운영해 실전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고교 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광주서석고등학교, 광양고등학교 등 광주·전남 지역 고등학교에서 총 10개 팀이 참가했는데, 축구학과 학생들이 경기 진행 전반을 모두 맡아 진행했다.
축구학과 학생들은 심판, 행정 및 마케팅, 선수트레이너 등 각자 전공 동아리 영역과 관련된 분야를 맡아 참가 학생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양고 학생들이 승부차기 끝에 전남고등학교 몰라FC팀을 물리치고 우승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유승찬 학생(2학년)은 “평소 이론과 실습수업을 진행한다고 해도 실전 상황과는 차이가 있어 부족하게 느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오늘 대회에서 선수 트레이너로 일하며 선수들을 치료해 주는 상황에서 실전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 전남고등학교 몰라FC 소속 정서준 학생(17세)은 “중학교 때부터 함께했던 친구들과 참가하게 돼서 익숙한 느낌도 들었지만 오늘은 합이 조금 안 맞았던 것 때문에 예선전에 좀 고전했다. 그래도 호남대학교 축구학과에서 이렇게 대회를 개최해 준 덕분에 우정을 다시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뜻깊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