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홍명보 감독에게 예상치 못한 '깜짝 소식' 전해졌다
2024-11-04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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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복귀 준비 중, 대표팀 선발 기대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10월 A 매치에서 빠진 손흥민이 대표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허벅지 부상으로 3경기 만에 출전한 토트넘의 손흥민은 복귀전에서 시즌 3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9월 가라바흐와의 UEFA 유로파리그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이후 A 매치 브레이크를 포함해 3주간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달 19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시즌 3번째 골을 기록하며 복귀했으나, 다시 통증을 느껴 2주간 휴식을 취했다.
3일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않았으나 후반에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4분, 왼쪽에서 공을 잡고 페널티 라인까지 전진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달려든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시즌 3번째 도움이자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1분 히샤를리송을 교체 투입하며 손흥민을 교체했다. 예상치 못한 교체에 손흥민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검지 손가락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켰다. 이후 어두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감독과 형식적으로 인사한 후 벤치에 앉았다. 중계 화면에는 벤치에서 불만을 표출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손흥민이 교체된 후 토트넘은 솔란케가 2골, 제임스 매디슨이 1골을 추가하며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한편, 홍명보호는 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과 6차전의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호는 14일(한국 시각) 오후 11시에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이후에는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19일 오후 11시에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2024년 A 매치 일정을 마무리하는 만큼 2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