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보러 간 친구 오열…" 개봉 11일 만에 120만 관객 돌파하며 '대기록' 세운 영화
2024-11-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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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놈3', 박스오피스 1위 탈환 후 이틀째 유지 중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이하 '베놈3')가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빠르게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3’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13만 487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약 120만 명에 이른다.
개봉 직후 ‘베놈3’는 ‘보통의 가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일주일간 정상을 지켰지만, 지난달 30일 개봉한 ‘아마존 활명수’에 잠시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지난 1일 다시 1위를 탈환해 현재까지 이틀째 선두를 유지 중이다.
‘베놈3’는 개봉 첫날 약 12만 7000명을 시작으로 2일 차에 20만 7000명, 3일 차에 32만 5000명, 4일 차에 57만 3000명, 5일 차에 79만 1000명, 6일 차에 84만 6000명, 7일 차에 89만 5000명, 8일 차에 96만 명, 9일 차에 100만 5000명, 10일 차에 106만 6000명, 그리고 11일 차인 지난 2일에는 120만 명을 돌파하며 관객 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영화를 본 이들은 "시리즈가 끝난다니 아쉽다", "최근 개봉한 영화 중 최고다", "CG 비중이 높았을 텐데 연기 진짜 잘하더라", "누가 봐도 최소 중간 이상은 하는 영화", "함께 보러 간 친구는 울면서 나왔다",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영화", "톰하디 매력에 푹 빠져서 봤다", "강렬한 엔딩이 자꾸 머리에 맴돈다", "액션도 화려하고 초반 서사 덕분에 더 몰입해서 봤다" 등 다양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베놈3’는 에디 브록(톰 하디)과 그의 심비오트 베놈이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추격당하며 도망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베놈의 창조자 ‘널’은 고향 행성에서부터 그들을 찾아내기 위해 지구를 침략하고, 에디와 베놈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 작품은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베놈 실사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다.
‘베놈’ 시리즈는 2018년 첫 작품으로 시작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베놈3’에는 약 1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개봉 후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약 2500억 원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베놈3’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작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뛰어넘는 흥행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베놈' 시리즈 흥행 기록]
<베놈 (2018)>
- 제작비 & 마케팅비 : 약 3133억 원
-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 약 1조 1818억 원
- 한국 관객 수 : 약 388만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2021)>
- 제작비 : 약 1518억 원
-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 약 6997억 원
- 한국 관객 수 : 약 212만
<베놈: 라스트 댄스 (2024)>
※ 집계 중 / 2024년 10월 31일 기준
- 제작비 : 약 1656억 원
-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 약 2521억 원
- 한국 관객 수 : 약 120만